저는 배달강좌를 통하여 드럼수업을 진행하고 있는 인제군민입니다. 인제는 평생학습 우수지역이고 공급자 중심의 프로그램뿐 아니라 수요자 중심의 배달강좌를 진행함으로써 배우고 싶은 프로그램을 인원을 조직하여 배울 수 있는 장점이 있습니다. 이를 충분히 활용하여 저희 팀은 배달강좌 드럼수업을 꾸준히 받고 있으며 이를 통해 인제군의 평생학습의 우수성을 널리 알리는데 일조하고 있다 생각합니다.

 악기라는 것은 긴 기간동안 꾸준한 연습과 반복으로 능숙해 질 수 있습니다. 더구나 드럼이라는 악기의 특성은 이동이 제한되어있고 큰 소리가 나기에 방음이 중요합니다. 여태껏 인제군문화재단의 밴드실 대관을 통하여 이러한 단점을 극복하고 평생학습축제에도 참가하며 인제군의 문화중심 군정에 자부심을 가질 수 있었습니다.

 하지만 이번학기 부터는 대관이 불가하다 합니다. 사적인 모임의 대관이 아니라 평생학습센터에서 요청하는 관 대 관의 요청인데도 드럼을 설치해 놓을 수 없으니 대관이 불가하다 합니다. 이해가 가는 설명이 있었으면 합니다. 밴드실, 사물놀이실이라 붙여놓고 방음시설까지 잘 설치해 놓은 공간을 저희 뿐 아니라 다른 밴드 및 드럼 수업도 다 불가하다는게 이해 되지 않습니다. 일반 대여공간으로 사용한다고 합니다만, 하늘내린센터 나래채에는 공실이 엄청 많습니다. 더욱이 유휴공간으로 강당 혹은 교육실로 불리는 공간이 무려 13개소나 있습니다. 이외에도 실제 사용하는지 불분명한 공간도 더 있습니다. 국민의 세금으로 지어진 훌륭한 공간을 적절히 사용치 않고 방치 하는것도 직무유기입니다. 밴드실의 대관, 사용을 연장해 줄 것을 강력히 요청합니다.

인제하늘내린센터 소개글입니다. “인제 하늘내린센터는 지역 내 문화 향유의 기회를 확대하고 지역민의 문화 복지를 위해 설립된 (재)인제군문화재단이 운영하고 있습니다. 인제 하늘내린센터는 주요 공공기관이 위치하고 있는 인제군 인제읍 남북리에 위치하고 있으며, 공연장과 전시실로 구성된 미소채, 스포츠센터 누리채, 문화사무복지공간인 나래채로 구성되어 있습니다. 하늘내린센터는 다양한 공연·행사가 가능한 공간의 제공을 통하여 군민 모두가 문화향유의 혜택을 누릴 수 있도록 하며, 그 동안 문화 소외지역이었던 인제를 지역문화의 중심지로 성장시키고, 또한 군민모두가 미래의 문화 창조자로 발돋움 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게 될 것입니다. 이제 인제 하늘내린센터는 급변하는 문화적 환경속에서 지역문화의 자생력을 확보하여 영동과 영서를 잇는 명실상부한 강원도 문화의 중심지로 발전해 나갈 것입니다.“

하늘내린센터의 나래채 안내 글귀입니다. “인제 하늘내린센터를 운영하고 있는 (재)인제군문화재단을 비롯하여, 인제군사회복지협의회, 인제군자원봉사센터, 인제군다문화가족지원센터, 인제지역자활센터, 인제재가노인복지센터 등의 사회단체들의 사무실이 위치하여 인제군민의 건강한 삶을 위한 평생학습, 지역 네트워크 프로그램 등의 중심이 되는 곳이 나래채입니다.”

미래 문화 창조자로서이자 강원도 문화의 중심인 인제군민에게서 건강한 삶을 위한 평생학습 장소를 빼앗지 마시길 간곡히 부탁드립니다.